고대 기록에 보면 예수님이 승천하신 뒤에 천사들과 나눈 다음과 같은 대화가 나온다. 

  대변인 노릇을 하는 가브리엘이 예수님께 땅에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물었다. 예수님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했고, 그로인해 온 세상이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다. 

  가브리엘이 다시 물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으십니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제자들에게 나의 메시지를 남겨두었다.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전할 것이다!”라고…. 

  그러자 다소 놀란 듯, 가브리엘은 큰 소리로 말했다. “그러다 그들이 실패라도 하면 어쩔 셈이십니까? 혹시 플랜 B는 있으시겠지요?” 

  예수님은 천사들을 보며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다른 계획은 전혀 없다. 그들을 믿으니까!” 

- Robert Coleman의 「제자훈련 셀프 스터디」 中에서 -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누군가 지어낸 이야기겠지만 그 내용의 핵심은 분명합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을 복음화 하는 일을 그분을 따르는 소수의 무리에게 맡겨두셨고, 처음부터 플랜 B는 없었다는 것. 그리고 그 소수가 바로 우리들, 우리 교회라는 것…. 

  그렇습니다. 그 믿음에 보답하는 영화로운 교회가 됩시다.

박 태 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