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희극배우인 ‘Charlie Chaplin’찰리 채플린이 어느 조그마한 마을에서 아무도 모르게 휴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그 마을에서는 ‘찰리 채플린 모방대회’가 열리게 되어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숨기고 휴가를 조용히 보내고 있었던 찰리 채플린이 호기심 때문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던지, 그 모방대회에 참가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찰리 채플린이 자기 자신을 모방하는 대회에서 3등을 한 것입니다. 

  숙소에 돌아온 찰리 채플린은 밤새도록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모방대회에서 일등하지 못한 것이 억울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자기가 세계적인 인물이 된 이유가 자기 자신의 재능이나 노력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기를 사용하셨던 하나님의 은혜에 있었다는 것을 마침내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날 밤 찰리 채플린은 하나님을 향한 눈물의 감사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아무리 좋은 꽃을 좋은 땅에 심는다 해도 거기 햇볕이 비추지 않는다면 그 꽃은 아름다운 모습을 잠시도 유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도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서는 한시도 참다운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일찍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John Newton’존 뉴턴의 고백처럼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는 고백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박 태 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