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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참 사랑을 위해 삶의 다이어트를

  • 벧엘교회
  • 97.06.15
  • 979
"신발 한 짝"

막 출발하려는 기차에 간디가 올라탔다. 그 순간 그의 신발 한 짝이 벗겨져 프랫홈 바닥에 떨어졌다. 기차가 이미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간디는 그 신발을 주울 수가 없었다. 그러자 간디는 얼른 나머지 신발 한 짝을 벗어 그 옆에 떨어뜨렸다. 함께 동행하던 사람들은 간디의 그런 행동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유를 묻는 한 승객의 질문에 간디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떤 가난한 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신발 한 짝을 주웠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에게는 그것이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머지 한 짝마저 갖게 되지 않았습니까?
-작은 갈색 일화집에서-

어느 날 아침 유난히도 향긋하던 모닝 커피와 함께 아내가 선물한 책 속의 이 짧은 이야기는 아직도 저의 마음 속에 깊은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얼마나 쉬지 않고 사랑했으면 그런 사랑의 순발력을 보일 수 있었을까?' 왠지 모르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그 날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끄러움의 정체가 제가 교회에 출근하기 위해 옷장을 열었을 때 드러난 것입니다. 거기 몇 벌 안되는 옷 속에는 입지 않는 옷들이 잊혀진 듯 걸려 있었고 그것이 저의 부끄러움의 정체였습니다.

지금 "처음 나갔던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너무 뚱뚱해서 실망했어요! 남을 위해 자기 먹을 것도 나누어 주어야 할 목사님이 어떻게 저렇게 살이 찔 수 있었을까?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라고 말하던 어떤 여가수의 말을 생각하며 '사랑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던 지금까지의 저의 삶에 너무 많은 군살이 붙은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들이여! 우리는 지금 주님이 부탁하신 참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사랑의 실천을 위해 삶의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좋은 책으로 나의 양심을 깨워 준 아내에게 감사하며
박태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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