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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일본을 다녀와서...

  • 벧엘교회
  • 97.06.08
  • 936
일본을 여행할 때마다 항상 한두 가지의 깨달음과 놀라움을 만나게 됩니다. 이번 여행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깨달음 하나 - 그들의 조밀한 관심

일본 벧엘교회 성도들이 마련해 준 호텔에서 하루 밤을 지내고 난 이른 아침, 샤워를 마치고 면도를 하려던 저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운 수증기로 가득차 있는 세면장 안의 거울이 김이 하나도 서리지 않은 채로 말갛게 빛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무슨 희한한 장치를 해 놓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김이 가득찬 세면장 안에서도 문을 열어 놓거나 거울을 계속해서 훔쳐내지 않아도 편안히 면도를 마칠 수 있도록 해 놓은 그들의 조밀한 관심에 감탄하면서 '이것이 바로 일본이 경제 부국이 된 이유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들이여! 우리도 이렇게 서로를 위해 조심스럽고 세밀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들의 교회가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되겠습니까?


깨달음 둘 - 먹는 것에 저주받은 나라

가고시마에 머무는 동안, 일본 식당과 가정에서 음식을 두루 대접받은 저는 언젠가 누군가 제게 말한 "일본은 먹는 것에 저주받은 나라야!"라는 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국민 소득이 높고 잘 사는 나라에서 특별한 반찬 하나에 국 한 그릇, 그리고 밥 한 공기에 짠지 조금을 주식으로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은 절약이라기 보다는 받은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소심함이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들이여!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음식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나라도 축복을 축복답게 누리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음식 찌꺼기를 줄입시다!'라는 절약 운동을 시작한지 수 주간이 지났습니다. 지난 주에는 음식 쓰레기가 무척 줄었다는 말을 하며 기뻐하던 봉사 위원장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깨달음 셋 - 자동차에 부착된 자동 항법장치

일본은 과연 High Technology(하이 테크놀로지)의 나라입니다. 일본의 전자 산업과 인공 위성 산업 그리고 자동차 산업의 합작품인 자동차 자동 항법장치가 그것을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미 오래 전 실용화된 이 장치는 인공 위성에서 발사한 신호를 받아 자동차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까지의 길을 안내해 주는 장치입니다. 특히 이 장치는 화면으로 뿐 아니라 음성 안내 기능이 갖추어져 있어서 번잡한 길을 피해 편안히 운전자를 목적지까지 안내해 준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이 장치가 실용화되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들이여! 우리에게도 이런 영적 항법장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바로 그것입니다!

박태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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