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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조금만 더 기울어 집시다

  • 벧엘교회
  • 97.03.16
  • 1,035
저는 음향에 유난히 민감한 편입니다. 그래서 방송실 담당자들이 여간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말없이 고민하며 애만 태워온 박 전도사와 현우 형제에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울어나는 감사를 전합니다.
교회의 음향은 언제나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 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적은 예산으로 매년 조금씩 짜집기식 보완에 의존하다 보니 노력한 만큼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 그 원인입니다. 그런데 요즘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우리에게 참 좋은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속에서 우연히 알게된 "실라 음향"의 문집사란 분이 교회의 음향기기에 관심을 갖고 손을 대기 시작한 이후로 소리가 놀랍게 좋았진 것입니다. 소리가 좋아지고 강해지니 설교할 때 힘도 덜들고 불가피한 방송 실수도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소리의 울림도 훨씬 적어져서 선명하고 상쾌한 음향을 즐기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막상 이렇게 기분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기까지는 많은 돈이 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앞 뒤 스피커 사이에 전달되는 소리의 시간차를 조절하는 기계 하나를 설치하고, 똑바로 세워져 있던 스피커를 조금 앞으로 기울여서 각도를 잡아 준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작업이 전문가의 손에 의해서 이루어졌을 때 놀라운 결과를 낳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번 일을 지켜보며 저는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일어나는 시끄러운 불협화음과 잡음들은 우리가 너무 우리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너무 뻣뻣히 서 있어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입니다. 우리도 교회의 스피커처럼 조금만 더 우리 자신을 기울여 주님께 의지하면 우리의 삶도 아름다운 하모니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라고…

박태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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